1. 루커 스튜디오의 ‘계산된 필드’
구글 시트와 루커 스튜디오를 함께 사용하면 시각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커 스튜디오에는 구글 시트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수식을 사용하여 가공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가공된 데이터를 가리켜 ‘계산된 필드’, 구글 시트에서 가져온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의 열 이름을 ‘필드’라고 칭합니다.
구글 시트의 열 이름
루커 스튜디오의 필드 목록
‘계산된 필드’ 기능을 활용한다면 의미 있는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지만, 수식을 적용할 때에는 그 계산이 정확해야만 하겠죠? 하지만 데이터의 평균 값을 구할 때에 올바른 수식을 적용하지 않으면 평균 값이 왜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루커 스튜디오에서 데이터의 평균 값을 구할 때에 그 값을 정확히 표시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2. ‘계산된 필드’를 추가하여 평균 값 표시하기 (틀린 예)
아래 이미지는 일자 별로 거래처의 주문 내역이 담겨있는 구글 시트입니다.
이 구글 시트를 루커 스튜디오와 연동하고, 판매일시를 통합해서, 거래처별 주문 건수와 주문액이 합산된 차트를 생성하였습니다.
구글 시트와 루커 스튜디오를 연동하는 방법이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다음의 포스트를 먼저 참고해주세요.
이제, 아래의 차트에 각 거래처별 평균 주문액을 계산하여 삽입해보겠습니다. 우측 상단의 ‘수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수정’ 버튼을 클릭하면 우측에 현재 추가되어있는 데이터와 필드 목록이 보입니다. 기존의 필드들을 새로운 값을 계산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필드 추가’ 버튼을 클릭해볼까요?
다음으로, ‘계산된 필드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계산된 필드 추가’는 수식을 사용하여 필드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기존 필드들을 수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계산된 필드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필드의 이름과 수식을 작성하는 창이 나옵니다.
이제 ‘계산된 필드 추가’ 수식 탭에 수식을 입력해서 각 거래처의 주문당 평균 금액을 구하고 차트에 평균 값을 추가해보겠습니다. 평균을 구하는 수식을 ‘주문액/주문 건수’로 입력해보겠습니다. 하단의 이미지와 같이 필드 이름, 수식을 작성한 뒤에 저장 버튼과 완료 버튼을 순서대로 클릭합니다. 수식을 입력할 때에는 필드명을 직접 타이핑 할 수도 있고, 좌측에서 필드를 직접 드래그앤드롭 할 수도 있습니다.
수식이 옳다면 하단에 녹색 체크 표시 아이콘이 표시되지만 수식이 옳지 않다면 에러 메시지가 노출됩니다. 에러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에러 메시지를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상적인 수식이 입력된 경우
숫자 형식과 날짜 형식을 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에러 메시지
완료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우측의 필드 목록에 방금 생성한 필드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차트의 ‘측정 항목’에 평균 주문액을 삽입해보겠습니다.
차트를 선택한 뒤, 아래의 이미지처럼 생성한 필드를 차트의 ‘측정 항목’에 끌어옵니다. 평균 주문액의 측정항목 앞에 SUM이라고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이점에 유의하세요.
‘평균 주문액’ 필드를 측정 항목으로 끌어와서 다음과 같은 차트를 완성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산된 값을 확인해보니 그 값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A거래처를 보면 주문 건수가 10건, 주문액이 21,000원이기 때문에 평균주문액은 2,100원이 되어야 합니다. 왜 평균 값이 높게 측정된 것일까요?
원인은 계산된 필드를 만들 때 입력한 수식으로는 각 레코드에 대한 계산을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각 개별 행에 대해 주문액을 주문 건수로 나누고, 필드에 SUM을 지정하였기 때문에 이를 합산하여 값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지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구글 시트로 계산을 재현해보겠습니다.
구글 시트에 열을 추가로 삽입하고 각각의 행마다 ‘주문액/주문 건수’의 수식을 적용하여 개별적인 평균 값을 구하였습니다.
각 거래처의 평균 주문액을 합산하면 어떤 값이 나올까요? 구글 시트에 수식을 넣어서 계산해보겠습니다.
각각 ‘=SUMIF(B:B, “거래처 이름", E:E)’ 수식을 적용하였습니다.
위 데이터와 루커 스튜디오의 잘못 표시된 평균 값이 일치하지요? 각각의 행마다 평균을 구하고 이를 합산하여 값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평균 값이 아니지요. 어떻게 평균 값을 올바로 표시할 수 있을까요?
3. ‘계산된 필드’를 추가하여 평균 값 표시하기 (옳은 예)
루커 스튜디오에서 각 거래처 별로 주문액의 합계와 주문 건수의 합계를 각각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균 값을 계산한다면 정확한 값이 나올 것입니다. 기존에 생성한 필드를 삭제하고 다시 한번 필드를 생성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필드 추가’ → ‘계산된 필드 추가’를 클릭해볼까요?
수식을 입력하는 화면이 나오면 필드 이름, 수식을 입력하고 저장 버튼과 완료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번에 사용할 수식은 ‘SUM(주문액)/SUM(주문 건수)’ 를 사용하였습니다. 각 행의 평균 값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처 별 주문액과 주문 건수를 합산한 뒤에 평균을 구해야하기 때문이지요.
다시 계산된 필드를 차트의 ‘측정 항목’에 삽입해보겠습니다.
‘평균 주문액’의 약어 ‘AUT’(AUTOMATIC)는 해당 측정 항목이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연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계산은 단순한 합계 연산이 아니라 두 개의 합계를 나눈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계산된 필드를 삽입한 뒤 차트를 보면, 평균 주문액이 정확히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와 비슷하게, 우리는 구글 시트에 항목 별로 여러 값이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평균 값을 구해야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합니다. 주의해야 하는 점은 단순히 개별 행에 대해서 나누기를 하는 것은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각각의 행마다 평균 값을 구하고 그 값을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목 별로 여러 값이 존재하는 경우 전체 집계를 기반으로 한 계산을 수행해야 합니다. ‘SUM(필드)/SUM(필드)’와 같은 수식을 사용하면 정확한 평균 값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루커 스튜디오에서 평균 값을 올바로 표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아래에 오늘 살펴본 내용과 관련된 해외의 루커스튜디오 전문가 유튜브 링크를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루커 스튜디오의 계산된 필드를 사용해서 집계 연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셨지요? 루커 스튜디오는 오늘 살펴본 SUM 함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함수를 제공합니다. 보다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루커 스튜디오의 함수를 익히고 계산된 필드 기능을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